[뉴스1번지] 윤대통령, 새해 첫 순방 마무리…'밥상머리' 민심은?
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한 가운데, 여전히 이란 발언과 나경원 전 의원 해임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
이번 설 밥상에 오를 정치권 소식들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.
김장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,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.
어서 오세요.
윤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. 일정 대부분을 경제외교에 집중하며 40조 원 이상의 투자 성과를 거뒀는데요. 하지만 "UAE 적은 이란" 발언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 이번 순방 평가해주신다면요?
대통령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란 측의 외교 갈등으로 확전 가능성까지 빚어졌는데요. 논란이 이어지는 걸 의식한 듯 윤 대통령은 귀국길 기내간담회를 하지 않았습니다. 민주당은 대통령이 유감을 표시해야 한다고 했는데요.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했어요?
이번 순방까지, 윤 대통령의 취임 후 네 차례 순방 모두 논란이 발생한 셈입니다. 민간인 탑승, '날리면' 발언, MBC의 전용기 탑승 거부로 인한 논란으로 순방 성과가 일부 가려졌다는 평가인데요. 이번에도 경제성과를 거둔 것이 무색하게 국정 지지율을 반전시키지는 못했어요?
나경원 전 의원 해임 건 여진도 이어지고 있죠. 대통령 귀국 전날인 어제 나 전 의원이 자신의 '본의'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 설 연휴 민심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해석인데요. 이번 사과로 갈등이 해소됐다고 보십니까?
나 전 의원의 사과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명분 쌓기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나 전 의원, 당내 갈등이 재현되더라도 여전히 출마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. 언제쯤 입장을 밝힐 것이라 보세요?
유력 당권 주자 간 신경전도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. 안철수 의원은 친윤 그룹을 등에 업은 김기현 의원 때문에 당내 공천 공포 분위기가 조정됐다고 했는데요. 실체가 있는 거라 보세요?
설 연휴 전후로 이어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소환조사를 두고, 여야는 각각 "비리 단죄다", 아니다 "보복 수사다"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여야의 상반된 프레임에 연휴 이후 민심의 향배 어느 쪽으로 더 기울게 될까요?
이재명 대표가 김만배의 대장동 수익 중 절반을 받는 약속을 승인했다는 검찰 공소장 내용이 공개됐습니다. 국민의힘은 "김만배를 거쳐서 받았다"라고 해석했고요. 민주당은 "터무니없는 중상모략"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. 연휴 이후 검찰 조사에서 진실이 가려지게 될 거라 보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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